사진제공=LH 대전충남본부 |
집중 호우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충남 아산시 배방읍과 송악면 일원에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정도로 전례 없는 피해로 주민의 절망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대적인 복구 지원이 이뤄지면서 희망이 싹트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는 8월 7일부터 11일까지 산사태와 침수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아산시 배방읍과 송악면 일원에 대한 대대적인 응급복구에 나섰다.
건설 장비 33대를 동원할 정도로 심각한 만큼, 기간 내내 구슬땀을 흘렸다.
복구작업과 함께 18일에는 최화묵 대전·충남본부장과 직원 24명 등이 아산시 배방읍 신흥리 피해마을을 찾아 생필품 등 구호물품 200박스를 전달했다.
또 집안에 쌓인 토사를 반출하고 배수로도 정비하는 봉사활동을 했다.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주택이 파손된 피해를 입근 11세대를 위해선 아산탕정지구 내 행복주택에 임시 거처를 마련해 도울 예정이다.
사진제공=LH 대전충남본부 |
해당 마을 이장들은 "평생 이곳에 살면서 처음으로 겪은 난리라 어쩔줄 몰랐는데, LH를 비롯해 많은 이들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다시 일어서고 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최화묵 본부장은 "코로나19와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지역주민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조속히 피해복구를 완료해 지역주민들의 일상생활이 정상화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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