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청 전경 |
문화관광해설사의 역사문화 해설을 들으며 세종의 도심 속 근린공원을 걷는 '도심 속 걷기길 힐링 투어'가 이번 주말부터 열린다.
세종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도심 속 아름다운 근린공원을 소개하고 역사문화 스토리와 함께 여가를 즐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코스는 시민 접근성을 고려해 금강변을 중심으로 푸른 자연이 둘러싸인 아름다운 도심 속 근린공원인 '한솔뜰 근린공원'과 '원수산 누리길' 등 2곳이다.
한솔뜰 근린공원 코스는 참샘 약수터에서 출발하여 한솔정의 수려한 금강 풍광을 감상하며 가득뜰 근린공원까지 걷는 왕복 3시간 코스다. 원수산 누리길 코스는 덕성서원에서 대덕사 방향으로 습지생태원과 파랑새유아숲체험원이 있는 등산로를 걸어 원수산과 전월산 경계에서 다시 돌아오게 된다.
운영 기간은 22일부터 11월까지로, 매주 토요일에는 한솔뜰 근린공원, 일요일은 원수산 누리길을 탐방한다.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 두기를 고려해 회당 10명 내외로 운영하며 시청 홈페이지로 선착순 예약·접수한다.
한편, 관광객들에게 관광지에 대한 전문적인 해설을 제공하는 문화관광해설사는 문화유적에 대한 관광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가벼운 이야기 위주의 해설로부터 역사, 문화, 자연에 대한 전문적인 해설을 한다. 문화재를 비롯한 관광자원 및 주변 환경 보호를 위한 활동을 한다. 영어, 일어, 중국어 등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의 우리 문화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기도 한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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