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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코로나로 침체한 민간 체육시설업계가 조속히 극복할 수 있도록 새로운 사업 방식을 제공하는 한편, 점차 비대면 선호가 강해지는 미래 사회에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이를 위해 ▲비대면 스포츠 융합인력 양성(600명) ▲민간 체육시설업자의 비대면 사업 전환 지원(400개소) ▲비대면 스포츠 콘텐츠 제작 및 유통망(플랫폼) 구축 등 3개 분야에 예산 총 55억 원을 지원한다.
비대면 스포츠 융합인력 양성, 민간 체육시설업의 비대면 사업 전환을 지원하는 부문에는 기존의 스포츠 종목에 대한 전문 지식뿐만 아니라, 디지털 정보와 영상 분석, 온라인 시스템 관리 및 인공지능 등의 차세대 컴퓨터 기술 등이 필요한 분야다. 이에 문체부는 민간의 전문 교육 기관을 위탁 운영기관으로 선정해 비대면 스포츠 융합인력 양성과 민간체육시설업자의 사업 전환 등을 지원한다.
융합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스포츠지도자와 코치 등 대상 디지털 정보 관리, 영상분석 등 원격지도 방법을 교육하고, 민간체육시설업자의 사업전환에는 민간 체육시설업자 대상 비대면 사업화인 영상촬영, 홍보비 등을 1개 소당 400만원을 지원한다.
인력을 양성하는 전문 교육기관 공모에는 대학교, 기업, 스포츠 관련 협회·단체 등이 참여할 수 있다. 문체부는 ▲ 교육생 참여 제고 방안 및 교과과정의 우수성 ▲사업 재설계 지원계획의 합리성 ▲사업의 지속 가능성 등을 주요 기준으로 총 3개 기관을 선정해 1개 기관당 운영비 2억 80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코로나 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면서 국민의 스포츠 활동이 제약되고 있다. 이는 개인의 육체적·정신적 건강과 사회관계를 악화시키고, 스포츠산업계에 매출·고용 감소 등을 유발하고 있다.
문체부는 이러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의 목적으로 '비대면 스포츠지도(코칭) 유통망(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콘텐츠 공급자(체육시설업자, 지도자)와 소비자(일반 국민)를 온라인으로 연결해, 참여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스포츠 활동을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체육시설업자나 지도자들은 대면 체육활동을 피하는 국민들에게 다양한 비대면 스포츠 콘텐츠를 제공하고, 국민들은 집과 사무실 등 자신만의 공간에서 감염에 대한 걱정 없이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다.
사업자 공모에는 중소기업을 주관으로 연구기관, 대학교, 대기업 등이 공동 사업자로 참여할 수 있다.
문체부는 국민의 유통망(플랫폼) 참여 확산방안, 체육시설업자 와 지도자, 중소 정보통신(IT) 기업 등 소상공인 동반성장 방안 등을 주요 기준으로 1개 기관을 선정하고 예산 총 3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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