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제공 |
세종시교육청은 학생·학부모·시민·교직원과 함께 '세종교육 미래를 만들다'라는 주제로 2021년 주요업무계획 수립을 위한 타운홀 미팅 행사를 추진한다.
올해로 제6회를 맞는 타운홀 미팅은 타운홀미팅은 주요정책 입안 시 학생, 교직원, 학부모, 시민, 전문가 등이 모여 토론하고 이를 투표하여 정책을 만들어가는 의견수렴 과정으로, 세종시교육청에서는 수립 출발점부터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경청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적극적인 소통 행보에 나서고 있다.
시민이면 누구든지 참가해 자기의사를 밝히며 투표로 결정하는 회의방식이다.
더욱이 사상 초유의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인한 온라인개학, 원격·등교수업 병행 등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엄청난 변화로 미래를 살아갈 아이들의 교육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의견수렴 과정은 더욱 중요해졌다.
시 교육청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청소년 그룹은 18일부터 오는 26일까지 학교 수업시간에 교육과정과 연계해 온라인으로 , 성인 그룹은 다음 달 7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을 준수해 오프라인으로 타운홀 미팅을 진행한다.
성인 그룹 참가 희망자는 오는 26일까지 시 교육청 누리집과 배너, 현수막 등의 QR코드로 신청하면 되고 참여 인원은 선착순 100명이다.
시 교육청은 타운홀 미팅에 앞서 안내 동영상과 초·중등 교수·학습자료 '우리가 바라는 세종교육'을 학생들에게 제공해 교사와 함께 세종교육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정책을 제안하는 과정을 거친다.
학부모 강순영(53)씨는 "학교와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대화하고 고민하면서 틀을 만들어가는 것이 교육자치의 핵심일 것"이라며 "각 계의 목소리가 잘 담겨진 공감할 수 있는 세종 교육정책이 만들어 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타운홀미팅에서 제안되는 정책들을 꼼꼼히 듣고 검토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영향으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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