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아름동 '길 위의 인문학' 공모 안내문. /세종시 제공 |
세종시 아름동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 공모' 사업에 선정돼 프로그램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올해 공모에는 전국 344개 도서관이 선정됐다.
'길 위의 인문학'은 인문학의 대중화와 인문정신문화 확산을 위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역사와 문화, 예술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인문학 강의와 탐방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재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통한 인문학을 확산하고,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삶을 느끼는 계기를 제공한다. 공공, 대학도서관을 거점으로 하는 길 위의 인문학을 통해 지역 주민에게 자신과 역사를 성찰하고 행복을 추구하는데 기여하는 데 목적을 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음 달 3일부터 10월 29일까지 '마음의 집을 가꾸는 인문학적 처방'이라는 주제로 코로나 시대를 사는 시민 마음의 집을 더 단단히 채우고 가꿔줄 8번의 특강과 2번의 지역 탐방으로 진행된다.
참여 인원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 맞춰 성인 이상 10명으로,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 하에 특강·탐방을 진행한다.
아름동도서관은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참여하지 못하는 도서관 이용자를 위해 추천도서 책자목록을 발간 배포할 예정이다.
여상수 아름동장은 "길 위의 인문학을 통해 몸과 마음이 지친 많은 시민이 인문학으로 위로와 치유가 될 수 있는 계기와 더불어 지역을 더 이해하고 정주 의식을 가질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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