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청 전경 |
세종시는 민간 실내·외 수영장 8곳을 대상으로 집중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시와 전기·소방분야 안전관리자문단 등 민간전문가와 같이 합동으로 18∼19일 이틀간 진행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방역관리자 지정 및 방역 협력체계 구축 여부, 사람 간 간격 2m 이상 거리 두기 여부, 화재경보기 및 스프링클러 정상 작동 여부, 누전차단기·전선 배선불량 여부 등이다.
특히 여름철 실내·외 수영장 활동에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방역수칙 준수 여부와 시설 내 안전관리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시정 조처하고, 예산이 수반되고 항구적 시설 개·보수가 요구되는 사항은 관리주체에서 안전조치 후 개선이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윤병준 안전정책과장은 "여름철 사람이 몰리는 물놀이 시설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산 및 안전사고를 예방을 위해서는 철저한 안전관리가 중요하다"며 관리주체의 안전조치 준수를 당부했다.
한편, 세종시는 참여정부 시절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조성한 행정도시다. 2012년 7월1일 출범한 세종시는 정부 직할의 17번째 광역자치단체다.
관할 구역은 연기군 전역(361.4㎢)과 공주시(77.6㎢), 청원군(27.2㎢) 일부를 흡수한 465.2㎢로 서울의 4분의 3 크기다. 2010년 12월27일 공포된 '세종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설치됐다.
세종시는 기초자치단체를 두지 않는 단층형 광역자치단체로 법정돼 있다. 한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신도시이기도 하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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