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야 물렀거라' 연휴 마지막 날이자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17일 충남 공주시 계룡산국립공원 계곡을 찾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공주=이성희 기자 token77@ |
대전 기상청에 따르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당분간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겠다. 이날 최고기온은 32~35도까지 올라 매우 덥겠고, 최저기온은 22~25도를 보이겠다.
이날 안개 소식도 있다. 고기압권에서 안정한 대기상태에 기온이 높고 지표면이 습한 가운데 새벽에 기온이 떨어지면서 충남 내륙인 천안과 공주 등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고, 그 밖의 내륙과 충남서해안에도 가시거리 1㎞ 내외로 안개 낀 곳이 있겠다.
안개는 오전 중 차차 소산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며 "이번주 내내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를 것으로 보여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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