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에디뉴 첫 선발 경기 잘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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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에디뉴 첫 선발 경기 잘 뛰었다

  • 승인 2020-08-17 21:29
  • 수정 2021-05-01 10:41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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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이 첫 선발로 출전한 에디뉴위 활약상에 만족감을 나타냈다.(대전하나시티즌)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이 시즌 첫 선발로 출전한 에디뉴의 활약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대전은 17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15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 서울이랜드와의 경기에서 0-0무승부를 기록했다.

황 감독은 경기 총평에서 "서울의 수비가 상당히 세밀했고 역습에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며 "일주일간 준비했는데 밸런스를 갖추고 공격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결과적으로 아쉬운 경기였다"며 "다음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선발로 나선 에디뉴의 활약에 대해선 "(에디뉴가)측면 공격과 처진 스트라이커를 주로 맡았던 선수였는데 팀 전술에 녹아드는 부분에서는 아직은 과정이라 여겨진다"며 "90분 풀타임 계획은 없었고 힘든 타이밍에서 바꿔주려고 생각했다. 첫 선발 경기임을 고려하면 잘 뛰어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후반 체력 저하로 교체된 부분에 대해선 "3~4개월을 경기를 뛰지 못했던 선수다. 90분 체력은 아니지만, 체중이 많이 나가지 않고 신체가 큰 선수가 아니므로 페이스를 곧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드레의 PK실축에 대해선 "괜찮다. 안드레는 최선을 다했다. 지금은 상위권을 유지한다는 것이 큰 의미가 없다"며 "매 경기마다 결승이라 생각하고 경기에 임했으면 좋겠다. (안드레도)다음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14라운드 경남에게 역전패한 여운에 대해선 "악몽 같은 일주일을 보냈다. 강한팀이 되기 위해서는 멘탈을 이겨내야 한다"며 "냉철하게 판단하고 평가하며 부족한 부분에 대해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수원을 비롯해 상위권 팀들의 연이은 무승부에 대해선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전술을 수정해야 할 정도로 변화가 큰 상황"이라며 "조금 더 짜임새 있는 경기를 통해 팀 전술로 경기력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총평을 마쳤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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