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대전과 세종, 충남엔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낮 최고기온이 34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매우 덥겠고,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더욱 높겠다.
밤사이 열대야 현상도 있겠다.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돼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지난밤엔 대천향(보령) 26.2도 홍성 25.8도, 보령 25.4도로 충남 일부 지역에선 열대야를 보였다. 열대야는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날 최고기온은 31~34도까지 올라 덥겠고, 최저기온은 22~24도를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 영향예보를 참고해 건강관리와 농업, 축산업, 산업 등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며 "일부 지역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에선 건강관리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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