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헬스 산업의 신성장 분야로 각광받고 있는 '휴먼 마이크로바이옴'을 충남의 미래 주력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아산을)은 13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신속 산업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토론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충청남도, 아산시 등이 후원하고 순천향대PMC, 한국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학회 등이 주관했다.
'휴먼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와 공생하는 미생물과 이들의 유전체로 이 분야 연구로 아직까지 극복되지 못한 비만, 당뇨, 아토피, 치매 암 등 다양한 질병의 치료, 진단에 획기적 발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호연 순천향대PMC 센터장은 '바이오산업의 뉴 패러다임-휴먼마이크로바이옴 육성의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휴먼마이크로바이옴의 개념을 설명하고, 산업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고광표 고바이오랩 대표가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개발 사례 및 발전 방향', 김병용 천랩 연구소장이 '마이크로바이옴 정밀의료 진단 기술개발 및 산업 동향'을 각각 설명했다.
한편, 강 의원은 대전 명석과 건국대를 졸업한 충청의 재선 의원이다.
손학규 전 의원의 경기도지사 시절 보좌관으로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전략기획실장으로 정치권에 입문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승리 국회에 입성했고 21대 총선에서 재선 의원이 됐다. 여의도에 입성한 뒤로는 민주당 40대 기수로 초선이지만 강단 있는 모습과 정치력을 과시하며 '초선 호랑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 민주연구원 부원장,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4차산업혁명특별위원회 위원, 국회 아동여성인권정책포럼 연구책임의원, 민주당 원내대변인 등을 거쳤다.
강 의원은 얼마전 중도일보와 인터뷰에서 "지역에 내려가면 젊은 사람 크게 키워야지라며 격려해 주신다"며 "이같은 응원 덕분에 실력 있는 국회의원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언제나 아산 시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겠다. 아산의 미래를 열고, 충남의 미래를 함께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약속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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