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경영회계학과 재학생인 ㈜엠에스경영컨설팅 박지현 대표이사가 모교에 대학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
13일 한밭대에 따르면 이날 행사가 열린 가운데 4학년에 재학 중인 박 대표가 회계학 분야 발전에 써달라며 이같이 전달했다. 행사에는 최병욱 총장을 비롯해 오용준 기획처장, 경영회계학과 이원일 학과장, 박성환, 권기정, 최경수 교수 등 관련 전공 교수진이 참석해 제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박지현 대표는 오는 21일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조기졸업을 할 예정이며 한밭대 대학원 회계학과에 진학해 연구를 계속해나갈 계획이다.
박 대표는 "재학 중 장학금도 계속 받았다. 여러모로 학교 덕을 많이 본 것 같아 이에 보답하고 환원하는 마음으로 기부했다"며 밝혔다.
최병욱 총장은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았을 텐데 이렇게 끝까지 마치며 좋은 동문으로 남아줘서 감사하다"며 "재학생들을 위해 귀하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밭대는 지난 1927년 홍성공립공업넌수학교로 개교해, 대전공고와 대전공업전문대, 대전개방대학으로 개편됐으며 지난 1993년 대전산업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한 후 유성캠퍼스 이전과 함께 2001년 한밭대학교로 교명을 바꿨다.
지난 2018년 교육부의 '4차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으로 선정됐으며, 한국연구재단의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되는 등 산학협력 중심 대학이다.
산학협력을 위해 화학소재상용화지역혁신센터(RIC), 대덕테크노밸리교육원, 창업보육센터 등 16의 지원 기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글로벌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C+200제도를 도입했다.
전유진 기자 brightbb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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