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제공 |
세종시 종촌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하반기 특화사업으로 저소득 한부모 가정의 정서적 지원을 위한 '소소 박스' 사업을 추진한다.
'소소 박스'는 소망을 담은 소박한 박스라는 의미로, 어려운 이웃에 5만 원 상당의 물품이 든 꾸러미를 분기별 비대면으로 전달하는 사업이다.
꾸러미를 채울 물품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한 부모 가정이 주기적으로 소통해 구체적인 물품 내역을 정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은 참여를 원하는 저소득 한 부모 가정 또는 협의체 위원으로부터 추천받은 복지사각지대로 총 20가구이며, 이달 28일까지 팩스 또는 방문 신청을 받는다.
이택임 민간위원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이 사업이 조금이나마 주변 이웃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15년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개정에 따라 기존의 ‘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변경됐다.
기존 ‘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수행하던 관할지역의 사회복지사업에 관한 중요사항과 지역사회복지계획을 심의하기 위한 심의·자문기구의 한정적인 역할에서 벗어나, 사회복지에서 영역이 확대된 지역의 사회보장 증진을 위해 역할이 크게 강화됐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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