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청 전경 |
세종시가 농업 주요정책에 대한 자문과 농업인과의 원활한 소통역할을 담당하게 될 '제4대 명예농업부시장'을 공개 모집한다.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으로, 다음 달 1일부터 14일까지 지원서를 접수 받는다.
명예농업부시장은 시와 농업 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농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4년 9월 전국 처음 도입된 무보수 명예직이다.
세종시는 도입과 함께 명예농업부시장 운영조례를 제정하고, 전국 최초로 2014년 10월부터 명예농업부시장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제4대 세종시 명예농업부시장은 그간 추진해온 3농(근교농업, 관광농업, 식품연계농업)을 공고히 하고, 농업 현장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특히, 명예농업부시장은 농업 분야의 새로운 흐름인 △4차산업 스마트농업 육성 △로컬푸드운동 2단계 고도화 △2030 중장기 농업발전 구상 등 시정 3기 세종시 농업 주요정책에 대한 자문역할을 수행한다.
이와 함께 이상기후변화·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새로운 농업정책을 발굴해 시정에 담아내는 농업인의 든든한 후견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자격은 세종시에 거주하면서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본인이 직접 지원하거나 역량 있는 적임자를 추천하는 것도 가능하다.
명예농업 부시장 지원서·추천서는 시청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다음 달 14일까지 거주지 읍면동(산업부서)과 시청 농업축산과(농업정책담당)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제3대 김학용 명예농업부시장은 오는 10월 21일부로 임기가 만료된다. 김 명예부시장은 2018년 10월부터 2년간 시정3기 세종시 농업자문, 농정현안 논의, 농정정례회의 개최 등 시와 농업인간 다리 역할을 해 왔다. 농업인단체장 대상 소통간담회를 통해 도농복합도시 세종시 특성에 맞게 농가인구 감소로 인한 어려움을 공유하고 경쟁력있는 사업발굴과 여건 변화에 따른 농업정책 방향전환을 협의하기도 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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