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처치하는 군인 사진=연합뉴스 제공 |
12일 한국철도(코레일)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께 대전역 대합실에서 한 여성이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역무원 등 주변인들이 여성의 등을 두드리자 입에서 사탕 한 개가 튀어나왔고 남은 사탕 한 개가 안 나온 상황에서 해병대 군복을 입은 청년이 나타나 하임리히 요법을 실시했다.
그러자 기도를 막고 있던 남은 사탕 하나가 마저 튀어나왔다.
당시 상황을 목격한 시민은 연합뉴스 통화에서 "다들 당황한 상태였는데 군인이 나타나 응급처치를 한 뒤 떠났다"며 "위급한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응한 군인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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