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조치원중 '행복누리 봉사단'학생들이 직접 만든 나눔천사 텀블러. /세종시 제공 |
세종시 조치원중 '행복누리 봉사단' 학생들이 12일 조치원읍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나눔천사 텀블러' 48개를 기부했다.
'행복누리 봉사단' 소속 학생들은 직접 제작한 텀블러를 이웃사랑 실천에 힘써온 조치원읍 지역 후원자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전달했다.
조치원중 학생 20명으로 구성된 '행복누리 봉사단'은 2014년부터 활동을 시작해 그동안 '내 고장 지킴이' 환경정화, 그룹홈 청소·구연동화 봉사, 추석맞이 독거노인 수제송편 전달 등 다양한 나눔을 실천했다.
행사에 참석한 조치원중 학생은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환경오염 문제 개선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정오 자원분과장은 "학생들의 깊은 마음에 감동받았다"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어려운 이웃에 도움을 주시는 분들과 봉사를 실천하는 분들에게 '나눔천사 텀블러'를 전달해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치원중학교는 세종시 조치원읍에 있는 공립중학교로 1951년 8월 31일 6학급 설립인가를 받아 1951년 9월 24일 남북선업 조치원공장에서 개교했다. 1951년 11월 5일 남동 잠실로, 1955년 10월 18일 서창리로 교사 이전했으며 1978년 3월 1일 연기중학교와 통합해 서창리 30-1번지로 이전했다. 교훈은 '성실, 협동, 근면'이며 교목은 느티나무, 교화는 목련이다. 33학급(특수학급 2학급)으로 편성돼 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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