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세종충남대병원이 마련한 '2020년 직원 자녀초청 직장체험 프로그램'에서 나용길 원장(사진 가운데)과 참여 가족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충남대병원 제공 |
세종충남대병원은 12일 부모와 자녀의 공감대 형성과 소통 기회 제공을 위해 '직원 자녀초청 직장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여름방학을 맞아 초·중학생 자녀를 둔 임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의료진과 보건직·간호직 등 네 가족 14명이 참여했다.
이어 오는 14일에도 세 가족 9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과 가족 소개, 손 씻기·심폐소생술 교육, 병원 투어, 부모님 일터 체험, 팝아트 DIY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직원 자녀초청 직장체험' 프로그램은 겨울방학에도 4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나용길 원장은 "직장문화 활성화를 통해 구성원의 조화와 단합을 꾀할 수 있고 자유로운 소통과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자녀들이 부모의 직장체험을 통해 부모와 자녀 간 소통의 기회를 늘리고 구성원들은 직장에 대한 자긍심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충남대병원은 7월 16일 도담동에 지상 11층(지하 3층) 규모로 문을 열었다. 세종시 첫 국공립병원이자 감염병 전담병원이다.
10개의 특성화센터와 31개 진료과를 갖추고, 안전하고 신속한 진료 프로세스를 구축했으며, 다학제 협진과 원데이 · 웝스톱 진료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건강검진센터가 있는 헬스케어동은 내년 초 추가로 개원할 예정이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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