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응수·진선규·김성균이 오는 28일부터 세종에서 열리는 '제38회 대한민국연극제 인(in) 세종'의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세종시 제공 |
배우 김응수·진선규·김성균이 오는 28일부터 9월 28일까지 세종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연극축제 '제38회 대한민국연극제 인(in) 세종'의 공식 홍보 대사로 위촉됐다.
대한민국연극제는 1983년부터 개최해온 전국연극제를 2016년 확대, 올해까지 총 37회에 걸쳐 개최된 국내 최대 연극축제다.
제38회 대한민국연극제 인 세종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오태근)는 11일 서울 대학로에 있는 카페 골목길25에서 배우 김응수·진선규·김성균을 제38회 대한민국연극제 홍보 대사로 위촉했다고 12일 밝혔다.
홍보 대사를 맡은 배우 김응수는 최근 종영한 드라마 '꼰대 인턴'을 통해 시니어 인턴 이만식의 좌충우돌 일터 사수기를 실감 나게 표현해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배우 진선규는 2017년 영화 '범죄도시'에서 위성락 역을 맡아 열연, 그해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을 받았던 연기력을 인정받은 연기자다.
배우 김성균은 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 놈들 전성시대'를 시작으로 최근 드라마 '열혈 사제'까지 연기력과 화제성을 고루 갖춘 배우로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
이들은 위촉식에 참석해 올해 대한민국 연극제가 성대히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태근 조직위원장은 "김응수·진선규·김성균 배우는 다년간의 연기활동을 통해 대중들에게 재미있고 친근한 이미지를 구축해 왔다"며 "세 명의 배우를 통해 올해 대한민국연극제가 개최지인 세종은 물론, 전국적으로도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올해 '대한민국연극제'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32일간 세종 시내 곳곳에서 진행된다.
연극제 개·폐막행사와 17개 시·도 대표의 연극 경연대회가 개최되고, 메인행사로 해외 초청공연, 소규모 연극공연 등이 부대행사가 개최된다.
또한 연극 관련 학술세미나와 토론회,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각종 체험·전시부스도 운영된다.
본선 경연 작품·초청공연 17편, 네트워킹 페스티벌 참가작품 8편 등 25편의 공연 외에도 다양한 문화행사 프로그램·전시회·학술 토론회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본선 및 네트워킹페스티벌 참가작 공연은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 예매가 가능하며, 연극제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SNS 채널 등을 통해 소식을 접할 수 있다.
이춘희 시장은 "역사와 전통이 있는 대한민국 연극제를 세종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세종시의 위상과 문화도시로서의 기반을 강화할 수 있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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