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다문화]두개의 언어, 기쁨도 두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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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다문화]두개의 언어, 기쁨도 두배

  • 승인 2020-08-12 11:47
  • 신문게재 2020-08-13 9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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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이중언어 환경조성사업 중 부모-자녀 상호작용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모습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내 진행되는 이중언어가족환경조성사업은 부모-자녀 상호작용 프로그램과 이중언어 부모코칭, 이중언어 활용프로그램, 가족코칭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부모-자녀 상호작용 프로그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아이와 함께 센터 방문이 어려운 대상자들에게 온라인으로 전환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부모-자녀 상호작용 프로그램은 아이와 함께 가정 내에서 다양한 신체 활동 등을 이중언어를 활용해 놀이 활동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부모-자녀 상호작용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결혼이주여성은 "코로나로 인해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졌지만 놀아줄 방법을 몰라 힘들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이중언어를 사용하면서 아이와 놀아주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지난 7일에는 이주부모 및 한국인 배우자를 대상으로 이중언어 부모코칭 프로그램을 센터 내 강의실에서 진행했다. 이중언어 활용 프로그램과 가족코칭은 향후 진행될 예정에 있다. 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이중언어 가족환경 조성사업을 통해 아이의 이중언어 사용에 대한 인식개선 및 방안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하여 부모와 자녀의 상호작용이나 의사소통 기술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레티화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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