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경보 지역 유·초·중·특수학교 원격수업 전환 권장

교육부가 호우경보가 내려진 지역의 유·초·중학교와 특수학교에 원격수업 전환을 권장했다.

교육부는 9일 중앙사고수습본부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해 8월 첫째 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와 학사일정 조정 상황 등을 점검했다.

교육부는 10일부터 16일까지 호우 예보와 제5호 태풍 '장미'도 북상함에 따라 호우경보가 내려진 지역 유·초·중학교과 특수학교에 원격수업 전환을 권장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교와 구성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하고 선제적인 조처가 필요하다"며 "교육부와 각 시·도 교육청이 24시간 핫라인 시스템을 가동해 학교 현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집중호우로 전국 11개 지역 270개 학교·시설이 붕괴·침수 등을 피해를 입었고, 8일 전남 담양군에서 대피하던 8살 초등학생이 불어난 하천물에 휩쓸려 희생되기도 했다.
김성현 기자 larcz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