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학점제형 교육 나눔 실천학교는 '너(U)와 나(I) 모두 같이 학교 또는 개인의 우수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공유하고 나눔으로써 함께 발전해 나가자'는 목표로 지역 내 교육격차 최소화를 위한 대전 고교학점제 U&I 공유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대전교육청은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고등학교 9교(일반고 3교, 특성화고 5교, 특수목적고 1교)를 선정했으며 3D 프린터, 프로그래밍, 조리, 미용, 디자인, 연극, 체육활동, 소형무인기(드론), 과학 실험 등 38개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현재 중학교 43교, 고등학교 33교에서 5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고덕희 교육정책과장은 "처음으로 운영되는 학점제형 교육 나눔 실천학교에 많은 학교와 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것을 보고 대전 고교학점제의 미래가 밝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교사, 학생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내실 있는 교육과정이 운영되어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정착과 함께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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