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국 의원 '모두의 놀이터 조성' 특별교부세 9억 확보

  • 사회/교육
  • 교육/시험

홍성국 의원 '모두의 놀이터 조성' 특별교부세 9억 확보

세종 한솔동 초롱꽃어린이공원, 세대간 소통 창의적 놀이공간 조성

  • 승인 2020-08-09 10:39
  • 수정 2021-05-15 17:46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clip20200809083827
세종시 한솔동 초롱꽃어린이공원에 세대간 소통을 위한 창의적 놀이공간 '모두의 놀이터'가 조성된다. 사진은 창의적 놀이공간 기본드로잉(안). /홍성국의원실 제공

세종시 한솔동 초롱꽃어린이공원에 세대 간 소통을 위한 창의적 놀이 공간 '모두의 놀이터'가 조성된다.

 

어린이들이 직접 놀이터를 만들고 디자인하는 '모두의 놀이터'는 아동비율과 출산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아이들의 도시인 세종에 어린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는 놀이터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조성되는 것으로, 시정3기 공약과제다.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세종 갑)은 해당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9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한솔동 초롱꽃어린이공원은 평소 공원을 이용하는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소통·힐링·놀이 등을 할 수 있는 아날로그적 다목적 감성 공간이 필요하다는 수요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그간 창의적 놀이 공간 사업대상지 유치를 위해 안찬영 세종 시의원을 비롯해 주민들이 협의체를 구성해 공모절차를 거쳤고, 지난 7월에는 놀이터를 직접 이용할 어린이들의 창의적 생각을 수렴하기 위해 '어린이디자인 캠프'를 운영해 기본디자인을 도출했다.



특히, 지난해 교육부가 누리과정 개정을 통해 유아가 놀이 문화를 주도하는 교육과정으로 강화되면서 아이들을 위한 창의적 놀이 공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시의적절한 사업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공간의 콘셉트는 도심 인구 밀집 지역의 다양한 세대와 기호를 반영한 '도심형 다기능 다목적 복합 놀이 공간 스타일'로 계획됐다. 놀이 공간이 조성되면 2 생활권 주민들이 건강·피크닉·소통·육아 나눔 등의 활동을 펼치는 미래지향적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초롱꽃어린이공원 '모두의 놀이터' 사업은 올 연말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착공해 하반기 운영 개시할 예정이다.

홍성국 의원은 "놀이가 최고의 배움이라는 추세에 맞춰 아이들이 놀이 문화를 주도하는 창의적 공간이 될 것"이라며 "세대 간 소통으로 공동체 의식이 강화되고 아이들의 잠재력이 키워지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솔동 주민 강수진(43)씨는 "모두의 놀이터는 어린이의 시각에서 놀이 활동이라는 놀이터 본질에 충실한 환경을 조성해야한다"라며 "어아동·청소년의 자율성과 주도권을 보장하는 놀이문화를 만들기 위해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2.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5. 대덕구보건소 라미경 팀장 행안부 민원봉사대상 수상
  1. 유성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장관상 수상 쾌거
  2. 대전 중구, 민관 합동 아동학대예방 거리캠페인
  3. 대전 중구, 민관 합동 아동학대예방 거리캠페인
  4. 크리스마스 케이크 대목 잡아라... 업계 케이크 예약판매 돌입
  5. 천안시 쌍용3동 주민자치회, '용암지하도 재즈에 물들다' 개최

헤드라인 뉴스


대전 분양시장 변화바람… 도안신도시 나홀로 완판행진

대전 분양시장 변화바람… 도안신도시 나홀로 완판행진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가 도안신도시로 변화한 분위기다. 대다수 단지에서 미분양이 속출했는데, 유일하게 도안지구의 공급 물량만 완판 행렬을 이어가며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기 때문이다. 업계는 하반기 일부 단지의 분양 선방으로 기대감을 나타내면서도, 내년에 인건비와 원자잿값 상승,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의무화 등으로 인한 분양가 상승을 우려하고 있다. 21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분양한 도안 2-2지구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2차 1·2순위 청약접수 결과, 총 1208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3649건이 접..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대한민국 펜싱의 역사를 이어갈 원석을 찾기 위한 '2024 대전광역시장기 전국생활체육 펜싱대회'가 뜨거운 열기 속에 막을 내렸다. 시장배로 대회 몸집을 키운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모인 검객과 가족, 코치진, 펜싱 동호인, 시민 2200여 명이 움집, '펜싱의 메카' 대전의 위상을 알리며 전국 최대 펜싱 이벤트로 자리매김했다. 23~24일 대전대 맥센터에서 이틀간 열전을 벌인 이번 대회는 중도일보와 대전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전시펜싱협회가 주관한 대회는 올해 두 번째 대전에서 열리는 전국 펜싱 대회다. 개막식 주요 내빈으로는 이장우..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