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용길 세종충남대병원장이 김철준 대전웰니스병원장·오경나 충청대 총장(사진 오른쪽)과 상호발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종충남대병원 제공 |
세종시 첫 국립대병원인 세종충남대병원이 대전웰니스병원·충청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추적 역할 모색에 나섰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지난 7일 대전웰니스병원(원장 김철준)과 개원 이후 첫 진료협력 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은 지역 진료 활성화에 기반을 둔 상호 진료 의뢰 환자에 대한 협력, 기초 및 임상 분야 공동연구·학술지원, 의학 정보 교환·상호교육 활성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상호 역량·자원을 활용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날 세종충남대병원은 충청대(총장 오경나)와도 산학협동 결연식을 가졌다.
신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현장참여를 통한 산학협력, 인력·정보의 상호 이용 등 협력 체계를 통한 기관·사회발전에 이바지한다는 목표다.
나용길 원장은 "대전웰니스병원과는 개원 이후 첫 진료 협력 협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고, 충청대와는 미래 사회의 중추적 역할 뿐 아니라 사회발전에 공동 노력해나가는 협약이라는 점에서 큰 뜻을 부여할 수 있다"며 "지속적인 성과를 통해 협약 모델이 다른 지역에 전파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종충남대병원은 7월 16일 도담동에 지상 11층(지하 3층) 규모로 문을 열었다. 세종시 첫 국공립병원이자 감염병 전담병원이다.
10개의 특성화센터와 31개 진료과를 갖추고, 안전하고 신속한 진료 프로세스를 구축했으며, 다학제 협진과 원데이 · 웝스톱 진료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건강검진센터가 있는 헬스케어동은 내년 초 추가로 개원할 예정이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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