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목고 지정·취소 운영위원회 회의(사진=대전교육청 제공). |
대전교육청은 대전예고가 제출한 '특목고 지정 취소 및 일반고 전환 신청'에 대해 최종 승인했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대전예술고등학교는 2021학년도부터 특목고에서 일반고로 법적 형태는 달라진다. 다만, 예술 전문교육을 주로 하게 되며, 학급당 정원은 법적 기준에 따라 모집 인원인 한 반 44명에서 일반고 수준으로 감축된다. 학생 총 정원도 줄어들 전망이다.
일반고(예술계열) 적용 대상은 2021학년도 신입생부터며, 고등학교 무상교육 지원 대상에 포함돼 학생과 학부모들의 교육비도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대전교육청 이충열 체육예술건강과장은 "대전예고의 일반고 전환은 교육감이 최종 결정권자기 때문에 교육부 승인 등 추가 절차는 필요하지 않다"고 설명하며 "대전예고가 대전만의 특화되고 높은 질적 수준의 예술교육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대전예술고등학교는 1992년 3월 7일 설립한 사립 단설 고등학교로 학생수는 총 698명이다. 남자는 157명, 여자가 541명이며, 교원수는 104명으로 남자 46명, 여자 58명이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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