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의원은 이날 중도일보와 통화에서 "충남도당 산하에 정책연구소를 설치하고 행정수도 이전 정책을 총망라하는 정책적 준비를 하겠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충남도정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세부전략도 밝혔다. 강 의원은 "도당위원장이 도지사와 정례적으로 만나는 당정협의를 진행하면서 도정에 실질적인 목소리를 낼 것"이라며 "아산을 지역위원회에서 시행하던 도민 민원해결프로젝트인 '우리 지역 민원정책의 날'을 충남 전역으로 확대할 생각"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도당 운영방식의 혁신도 언급했다.
강 의원은 "도당 운영은 충남도의원을 중심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체질 개선에 힘을 쓰겠다"며 "충남도의원 중 단 한 명 뿐인 청년 정치인을 발굴하는 데도 초점을 맞출 것이다"고 말했다.
집중호우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주민에 대한 위로로 빼놓지 않았다. 강 의원은 "3일 저녁 아산에 생각보다 큰 피해가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처음 제안했는 데 빠르면 6일 이같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가 아산지역 피해에 대해 공감해 주신데 감사드리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의 신속한 피해복구와 사후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대한 도울 것"이라고 약소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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