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종도서관 1층에 설치된 인공지능 도서추천 '플라이북 스크린'. /국립세종도서관 제공 |
국립세종도서관(관장 이신호)이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AI) 도서추천 '플라이북 스크린(FlyBook Screen)' 서비스를 선보인다.
'플라이북 스크린'은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을 통해 나이·직업·관심 분야·현재의 기분 등에 맞는 도서를 개인 맞춤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추천받은 도서는 대출 가능 여부를 즉시 확인 할 수 있으며, 문자메시지로 자료 위치를 안내받을 수 있다.
특히, 도서관 1층 인문예술자료실과 지하 1층 어린이자료실에서 43인치 대형 터치스크린 기기로 이용할 수 있으며, 누리집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도서관 관계자는 "무슨 책을 읽을까? 고민하지 마시고, 개인 맞춤으로 인공지능이 추천하는 책을 읽어보시길 권한다"라며 "플라이북 스크린 서비스가 책과 사람을 더욱 가깝게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세종도서관은 세종시 최초의 국립문화시설이자 국내 최초 정책정보 전문도서관이다. 국립 중앙 도서관의 분관으로 2011년에 착공해 2013년 12월 세종시 다솜3로 48에 개관했다.
도서관 시설은 지하 2층, 지상 4층이며 685석의 좌석을 갖추고 있다. 일반자료실(1층)과 정책자료실(2층)로 크게 구분된다. 어린이자료실, 체험형 동화구연실과 독서실에서 컴퓨터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코너를 운영하며, e-book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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