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 집중호우 소정면 피해현장 방문 "주민 구호에 최선"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이춘희 세종시장 집중호우 소정면 피해현장 방문 "주민 구호에 최선"

추가 피해 대비 안전지역 이동 당부

  • 승인 2020-08-05 09:25
  • 수정 2021-05-15 21:40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이춘희
이춘희 세종시장이 4일 집중호우로 침수, 교량붕괴 등의 피해를 입은 소정면 일원을 방문했다. /세종시 제공

전국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세종지역 곳곳에서 비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소정면은 지난 3일 시간당 최대 52㎜가 쏟아지면서 이날 하루 동안 총 176㎜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소정면 대곡1리의 대곡교 상판 일부가 소실됐으며, 대곡2리에서는 저지대 침수, 대곡4리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하는 등 시설 피해가 발생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집중호우로 인한 맹곡천 범람으로 침수, 교량 붕괴 등의 피해를 본 소정면 일원을 방문해 시설 피해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주민들을 위로했다.

이 시장은 예정된 휴가일정을 취소하고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해 시민 인명과 재산피해 최소화를 당부했다.

 

이시장은 “집중호우로 하천변과 저지대 지역 침수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으로 도로 출입 통제 및 주민 대피 등 주민 보호대책을 우선적으로 취할 것”이라며 “앞으로 사흘간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치지 말고 선제적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시장은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지만 성숙한 시민의식과 신속대응으로 인명피해가 없었던 점은 다행"이라며 "중부권에 비가 계속 내릴 것으로 예보된 만큼 추가 피해가 없도록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앞서 지난달 말 충청 남부를 강타한 집중호우에 세종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접수된 시설피해 건수는 모두 45건에 달한 바 있다. 지난 1일부터 내린 비로 도로파손, 침수, 산사태 등 총 23건의 피해가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19건에 대한 복구가 완료됐고, 나머지 4건은 현재 조치 중이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2.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5. 대덕구보건소 라미경 팀장 행안부 민원봉사대상 수상
  1. 유성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장관상 수상 쾌거
  2. 대전 중구, 민관 합동 아동학대예방 거리캠페인
  3. 대전 중구, 민관 합동 아동학대예방 거리캠페인
  4. 크리스마스 케이크 대목 잡아라... 업계 케이크 예약판매 돌입
  5. 천안시 쌍용3동 주민자치회, '용암지하도 재즈에 물들다' 개최

헤드라인 뉴스


대전 분양시장 변화바람… 도안신도시 나홀로 완판행진

대전 분양시장 변화바람… 도안신도시 나홀로 완판행진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가 도안신도시로 변화한 분위기다. 대다수 단지에서 미분양이 속출했는데, 유일하게 도안지구의 공급 물량만 완판 행렬을 이어가며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기 때문이다. 업계는 하반기 일부 단지의 분양 선방으로 기대감을 나타내면서도, 내년에 인건비와 원자잿값 상승,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의무화 등으로 인한 분양가 상승을 우려하고 있다. 21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분양한 도안 2-2지구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2차 1·2순위 청약접수 결과, 총 1208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3649건이 접..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대한민국 펜싱의 역사를 이어갈 원석을 찾기 위한 '2024 대전광역시장기 전국생활체육 펜싱대회'가 뜨거운 열기 속에 막을 내렸다. 시장배로 대회 몸집을 키운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모인 검객과 가족, 코치진, 펜싱 동호인, 시민 2200여 명이 움집, '펜싱의 메카' 대전의 위상을 알리며 전국 최대 펜싱 이벤트로 자리매김했다. 23~24일 대전대 맥센터에서 이틀간 열전을 벌인 이번 대회는 중도일보와 대전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전시펜싱협회가 주관한 대회는 올해 두 번째 대전에서 열리는 전국 펜싱 대회다. 개막식 주요 내빈으로는 이장우..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