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다문화]여름 휴가철, 대전의 언택트 휴가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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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다문화]여름 휴가철, 대전의 언택트 휴가지 소개

  • 승인 2020-08-05 17:33
  • 신문게재 2020-08-06 9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장태산자연휴양림
대전 서구 장태산자연휴양림 모습. <중도일보 DB>
7월 말~8월 중순은 한국의 여름 휴가 최고 성수기다. 코로나 시대를 맞아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한국관광공사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여유롭고 안전하게 국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언택트(비접촉) 관광지 100선'을 최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언택트 관광지들은 대부분 바다와 호수, 그리고 숲과 자연생태 공원 등 야외 공간으로서, 여행자들이 자연스럽게 2m 이상 거리 두기가 가능해 감염 걱정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곳들이다.

대전에서는 장태산 자연휴양림(서구), 한밭수목원(서구), 만인산 자연휴양림(동구), 뿌리공원(중구), 대청호 500리길(대덕구), 계족산 황톳길(대덕구), 국립 대전현충원(유성구), 상소동 산림욕장(동구), 식장산 문화공원(동구), 수통골(유성구)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곳들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 장태산 자연휴양림: 문재인 대통령의 하계 휴가지로 알려지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메타세콰이어 숲에서 산림욕과 캠핑을 즐길 수 있다.

▶ 한밭수목원: 중부권 최대 규모의 인공수목원으로 가족 단위 피크닉 및 데이트코스로 많이 찾는다.



▶ 만인산 자연휴양림: 자연학습 전시관, 체험, 피크닉, 산림욕 코스 등이 잘 준비되어 있다.

▶ 뿌리공원: 전국 유일의 효 테마공원으로 자연 관찰로, 수목원, 캠핑장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되어 있다.

▶ 국립 대전현충원: 보훈 둘레길 산책이 가능하며, 다양한 수목길도 조성돼 있어 대전의 걷고 싶은 길 12선에도 선정된 곳이다.

▶ 상소동 산림욕장: 대전 동구 8경 중 한 곳이다. 자연체험과 휴양이 가능하고 버즘나무 가로수 터널, 돌탑 등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 대청호 500리길: 대전과 충북에 걸쳐 있는 도보길로 구간마다 다양한 테마로 꾸며져 있으며 청정한 대청호 주변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 식장산 문화공원: 대전의 자연생태 보존림으로 지정됐으며, 전망대에서는 대전 시내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 특히 야경 조망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 계족산 황톳길: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맨발 트래킹의 명소이다. 황톳길에서 체험하는 부드러운 황토 발마사지와 산림욕을 하면서 맨발 트래킹을 즐길 수 있다.

▶ 수통골: 산책길을 따라 숲과 계곡 등 자연을 보며 걷기 여행이 가능하다. 쉬운 트래킹 코스로 초보 및 노약자 동반 여행이 가능하다.



마스크를 끼고 거리 두기를 실천하는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답답한 실내에서 벗어나 건강하고 슬기로운 휴가를 즐겨 보자!



이미경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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