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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건설사인 금성백조가 수도권 정비사업을 수주했다.
금성백조주택이 경기도 고양시 일산 1-2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일산1-2구역은 지하 2층~지상 25층, 연면적 4만9999㎡, 총 390세대 규모 주택 재개발 사업으로 일산신도시에 인접하며 1km 내에 일산역, 탄현역이 위치해 있다. 고양대로, 자유로, 외곽순환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수도권 접근이 편리한 곳으로 금성백조의 첫 수도권 정비사업지다.
금성백조 도시정비사업 실적으로는 경남 삼천포 예미지(재건축)와 대전 도마변동1 주택재개발, 대전 태평5구역 주택재개발(롯데건설·대우건설·금성백조주택)에 이어 네번째 프로젝트다.
시공사 선정은 지난 1일, 일산 한뫼초등학교에서 열린 조합원 투표로 확정됐다. 총 도급금액은 약 702억 원(VAT별도) 규모다.
금성백조 정비사업팀 김재일 상무는 "공공택지가 감소해가는 주택시장에서 도시정비사업의 치열한 경쟁 속 우량사업지를 확보하게 됐다"며 "동탄과 김포에서 우수한 품질과 분양 성과로 예미지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졌고, 금성백조가 시공능력평가 48위를 달성하며 점차 도시정비사업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 건설업계 관계자는 "대전지역 정비사업에 외부 대형 건설사들의 러시가 이어지면서 지역 건설사가 외부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며 "금성백조의 수도권 정비사업 수주는 큰 의미가 있다. 향후 향토 건설사의 외부 진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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