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 숲길 여행, 인터넷 길안내 시대로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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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명산 숲길 여행, 인터넷 길안내 시대로 활짝

숲길 연결망 및 관광자원정보 기초자료 구축 민간에 공개키로

  • 승인 2020-08-03 16:06
  • 수정 2021-05-04 08:35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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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명산 숲길 여행, 길안내기 시대가 열린다. (사진=산림청 제공)

자동차 여행처럼 숲길 여행도 스마트 폰으로 안내받는 시대가 열린다.  

100대 명산을 중심으로 휴양숲과 산림 레포트 자료 등이 네비게이션처럼 촘촘하게 안내되는 것은 물론 숲길 정보의 디지털화로 숲길등산지도사 등의 일자리도 창출될 전망이다. 

 

산림청은 이달 중순부터 연말까지 숲길 연결망 구축과 숲관광 자원조사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숲길 연결망 구축사업은 민간과 협력하여 국민들이 실제로 이용하는 산행 궤적을 기초자료(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는 사업이다. 

숲 관광 자원조사는 전국 100대 명산을 중심으로 휴양림, 치유의 숲, 명품숲, 산림레포츠시설 등 산림과 관련된 관광자원을 기초자료(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는 사업이다.

산림청은 사업이 완료되는 내년 1월 구축한 기초자료(데이터베이스)를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공공데이터누리집을 통해 민간에 제공할 계획이다.  


김용관 산림청 산림복지정책국장은 "코로나19 이후 사람 간의 접촉이 많은 실내보다 숲을 찾는 숲 여행객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기초자료(데이터베이스)를 민간에 제공함으로써 숲길 길안내기 등 민간시장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면적의 약 63%가 임야로 OECD 가입 국가 중 네 번째로 산림비율이 높은 나라다. 세계식량농업기구(FAO)로부터  영국, 독일, 뉴질랜드와 함께 세계 4대 조림성공국가로 꼽히기도 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서울에서 산림분야 최대 행사인  '제 15차 세계산림총회'가 열린다. '세계산림총회'는  전세계 190여개 국가 정부대표와 국제기구, 학계, 비정부기구(NGO) 등 각계 산림분야 종사자들이 한데 모이는 '산림올림픽'으로 매 6년마다 열린다. 

 

유엔(UN)산하기구 가운데 가장 역사가 길고 규모가 큰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주관하며, 우리나라는 지난 2016년 FAO이사회에서 제15차 총회 개최국으로 선정됐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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