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충남대학병원 환자 후원회인 '사랑회'가 본관 지하 1층에서 미니 바자회를 개최하고 있다. /세종충남대병원 제공 |
세종충남대병원이 '세종 사랑회'를 통해 의료 취약계층 환자들의 사회 복귀와 재활 후원에 나선다.
병원은 2001년부터 운영된 충남대병원 환자후원회 '사랑회'를 세종충남대병원 개원에 따라 '세종 사랑회'로 독립적으로 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직원과 외부 후원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구성했으며, 최근 첫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세종 사랑회'는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환경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들에게 의료·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원활한 사회 복귀와 재활을 위한 지원 활동을 하게 된다.
지원 절차는 원내외 환자 추천과 담당 주치의 의뢰로부터 진행되며, 사회복지사 상담과 운영위원회 심사를 통해 지원이 결정된다.
이재환 진료처장은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되는 '세종 사랑회'를 통해 원내 나눔 문화 확산과 의료 취약계층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충남대병원은 7월 16일 도담동에 지상 11층(지하 3층) 규모로 문을 열었다. 세종시 첫 국공립병원이자 감염병 전담병원이다.
10개의 특성화센터와 31개 진료과를 갖추고, 안전하고 신속한 진료 프로세스를 구축했으며, 다학제 협진과 원데이 · 웝스톱 진료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건강검진센터가 있는 헬스케어동은 내년 초 추가로 개원할 예정이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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