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세종시교육청 2층 대강당에서 열린 장애인식개선 교육에서 한빛예술단 챔버오케스트라와 함께 이아름양과 박영필 군이 '거위의 꿈'을 부르고 있다. /세종교육청 제공 |
한빛예술단은 세계 유일의 시각장애인 전문연주단으로, 국내·외 공연을 통해 장애에 대한 편견 해소와 희망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고음의 맑은 음색이 장점인 이아름 양과 한빛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클래식의 풍부함과 함께 퓨전 음악 연주를 선보였다. 실내관현악단인 한빛 챔버오케스트라는 영화음악 속 클래식 연주를 통해 관객과 소통하기도 했다.
시 교육청 직원들은 장애인에 대한 바른 인식과 함께 장애인에게 문화 예술 교육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고 평가했다.
신명희 유초등교육과장은 "시각장애인들의 수준 높은 오케스트라와 관현악 연주을 통해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 준 공연"이라며 "아름다운 노래와 연주로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맑고 행복하게 해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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