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이날 오후 7시 30분께 정치부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이같이 알렸다. 연기 이유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집중호우로 수도권 등 주민들의 피해가 크게 발생한 것과 관련 당 차원에서 우선 대응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민주당 행정수도추진단은 3일 세종시를 방문해 국회 세종의사당과 청와대 제2집무실 부지를 방문해 둘러본 뒤 행정수도 완성 로드맵 등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었다.
연기된 현장방문 일정은 13일 세종시에서 열리는 행정수도 이전 국민토론회와 동시에 여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앞서 민주당은 세종의사당 설계용역에 국회 완전이전과 청와대 제2 집무실을 반영키로 한 바 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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