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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대전기상청에 따르면 3일인 월요일 오전 6시부터 낮 3시까지는 시간당 50~80㎜의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다. 이후 소강상태를 보이겠지만, 충남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주말까지 계속 비가 내리겠다.
일주일 내내 내리는 비에 불어난 하천이나 계곡물, 약해진 지반에 의한 비 피해에 유의해야겠다.
산사태와 축대붕괴에 미리 대비해야겠고, 농경지나 지하차도, 저지대 침수 정보를 확인하고, 제방이 낮은 하천과 저수지 범람 등을 수시로 점검할 필요가 있겠다.
비 오는 동안에도 낮 기온이 30도 내외까지 올라 더운 날이 계속되겠다. 습도까지 높아져 체감온도는 더 오르겠으며, 한낮 최고 기온이 월요일 30도, 화요일 31도, 수요일 30도 등 대체로 비슷한 더위 수준을 보이겠다.
정체전선에 따른 폭우의 강도나 위치가 수시로 달라질 수 있어 이번 한 주 동안엔 주기적인 기상정보 확인이 필요하겠다.
대전기상청 이봉수 예보관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북상 정도에 따라 정체전선의 위치가 달라질 수 있고, 북상하는 제4호 태풍 발달 정도에 따라 강수 지역이 달라질 수 있다"고 했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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