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코로나 사태가 전 세계적으로 퍼지는 우려 가운데 몽골에서는 2차 감염이 아직 없는 상황이지만 1차 감염이 다 해외 입국자들이어서 현재 입국 금지가 아직도 풀리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해외 여러 나라에 있는 몽골 국민이 고향에 가지 못한 채 7개월째 발 묶인 상태이다.
이 사태가 지속되면서 국민은 여러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으나 몽골 방역대책본부는 몽골 내에서 2차 감염이 발생하게 되면 국민의 안전에 큰 우려 생긴다는 이유로 아직 자국민조차 입국하지 못하게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한다.
다만, 몽골 정부는 1달에 4대 정도 비행기를 띄워서 자국민을 수송하고 있다.
이들은 몽골에 도착하면 3주 동안 시설에서 자가격리 기간을 거친 다음 자택에서도 2주 동안의 자가격리 기간을 지내는 철저한 정부 대책을 따르고 있다.
이러한 몽골의 철저한 방역에 힘입어 몽골의 나담 축제는 올해 취소되지 않고 역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국민은 집에서 각자 나담 축제를 구경하고 즐겼다. 재벤 명예기자(몽골)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