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대전형 혁신학교 '창의인재씨앗학교' 4년차 운영학교를 대상으로 종합평가를 했다.
종합평가는 4년간 운영해온 창의인재씨앗학교의 성과와 문제점을 돌아보고, 학교의 혁신적 변화 과정을 최종 점검하는 관문으로 평가 결과 우수학교는 구성원들의 동의를 거쳐 창의인재성장학교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종합평가를 한 학교는 대전선화초등학교와 보문중학교, 신탄진중, 대전장대중, 대전국제통상고 등 모두 5개교다.
대전교육청은 내실 있는 평가를 위해 외부위원을 포함한 5명의 종합평가단을 구성하고, 현장 실사와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한 심층 면담을 했다.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평가 결과, 교사들은 전문적학습공동체를 중심으로 한 협력적 분위기 조성 및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한 배움중심교육과정 운영이 일상화됐으며, 학생들은 각종 교육활동에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학부모들은 성장하는 자녀의 모습을 보며 학교에 대한 애정과 만족도가 매우 높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설동호 교육감은 "창의인재씨앗학교가 공교육 모델로서 대전의 모든 학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며 "혁신학교를 중심으로 교육 현장이 학생의 배움과 성장에 초점을 두고 민주적 학교 문화를 바탕으로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담아 모두가 행복한 교육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광역시교육청은 1952년 충청남도교육위원회 산하 대전시교육위원회로 첫 출범했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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