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 이승찬 사장과 임직원들은 지난 7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 동안 지역 선별진료소 10곳을 방문해 무더위 속에서도 헌신하는 의료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5000만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기탁했다.
지난 4월에도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대전과 충남, 세종, 대구 남구에 총 1억 90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으며, 계룡건설 임원들도 자발적으로 재난지원금 기부행렬에 동참했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계룡건설은 반세기의 역사 동안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공공재난 발생 시 앞장서 힘을 보태고,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와 인재 양성에도 힘써왔다.
창업주인 故 이인구 명예회장은 1979년 충남지역에 집중된 대홍수 때 회사 보유 장비를 무상 제공하고, 긴급 수해복구에 힘을 보탰다. 2007년 말 태안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했을 때도 만리포·천리포 해수욕장의 복원과 갯벌 회생을 도우며 태안의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2009년 신종플루 대유행 당시에는 대중용 살균 손소독기를 관공서와 학교 등 공공기관에 무료로 비치해 감염 확산 방지에 나섰고, 2015년에도 메르스 퇴치를 위한 특별성금과 손소독제, 위생마스크를 무료로 지원했다. 이인구 명예회장 타계 후에도 2017년 지진피해를 입은 포항시에 성금 1억원도 전달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이라는 경영 이념을 실천해 왔다.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에는 역대 최대규모로 신입과 경력사원 100여 명을 채용했고, 하반기에도 신입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지난 4월에는 경제적인 제약으로 훈련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스포츠선수 3명을 직접 고용해 장애인 의무고용에 앞장섰다.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노력도 돋보인다. 계룡건설은 하반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는 예비건축가들의 새로운 건축적 시도와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공모전을 기획 중이다.
언택트(Untact)가 일상이 된 뉴노멀 (New Normal) 시대에 새로운 소통과 관계 정립을 위해 공간은 어떻게 변화해야 할지에 대해 주체적으로 고민해볼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공모부터 심사까지 전 과정이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계룡건설은 꾸준하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 발전은 물론, 함께 나누는 사회 조성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과 꾸준함으로 지역과, 사회와 함께 나누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계룡건설산업 주식회사는 1970년 1월 20일 합자회사 계룡건설로 설립되어 1978년 주식회사로 전환하면서 사명을 계룡건설산업으로 변경했다. 주요 아파트 브랜드는 리슈빌이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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