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산업 시공능력평가 충청권 '부동의 1위'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계룡건설산업 시공능력평가 충청권 '부동의 1위'

㈜금성백조주택 작년보다 2단계 상승 '전국 48위'
파인건설, 다우건설(주) 각각 3위 4위… 작년과 동일

  • 승인 2020-07-30 14:22
  • 수정 2021-05-06 14:20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대전세종충남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대전.세종.충남 건설사 2020년도 시공능력평가

2020년도 종합건설업자 시공능력평가 결과, 계룡건설산업(주)이 대전·세종·충남 지역에서 1위를 차지하며 부동의 명성을 이어갔다.

금성백조주택은 전국에서 두 단계 상승하며 저력을 보여줬다.

대한건설협회 등에 따르면 전국 일반건설업체를 대상으로 2020년도 시공능력평가, 대전에서는 계룡건설산업(주)이 전년 대비 1197억(7.1%) 증가한 1조 8011억 2700만원으로 전년과 동일하게 전국 18위를 기록했다.

㈜금성백조주택은 7826억 2700만원으로 작년보다 2단계 상승한 전국 48위로 뒤를 이었다. 파인건설은 3758억 2800만원으로 작년에 이어 3위를, 다우건설(주)은 1035억 9000만원을 기록했다.



태원건설산업(주)은 전년 대비 192억 상승(28%)한 877억 3200만원, 전년도 토목건축공사업으로 등록·전환한 크로스종합건설(주)은 668억 7400만원으로 7위에 올랐다. 부원건설은 619억 4500만원으로 작년과 같은 8위 자리를 지켰다.

충남에서는 경남기업(주)이 3335억 6500만원으로 전국에서 82위를 기록, 충남지역 1위를 이어갔다. (주)동일토건이 1696억 9800만원으로 2위를, 활림건설(주)은 1672억 7300만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세종에서는 (주)이지건설이 3187억 44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주)금성백조건설(1427억 1800만원), (주)신우건설(449억 8300만원)이 뒤를 이었다.

지역 건설업계 관계자는 "지역 건설사인 계룡건설과 금성백조의 활약이 눈에 띤다"며 "특히 금성백조의 주택사업이 수도권으로 진출하면서 인지도 상승에 따라 시공능력평가도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편, 전국 종합건설업체들의 올해 시공능력평가액은 지난해와 비교해 토목건축공사업의 총액은 258조 1000억 원으로, 지난해(248조 8000억 원)보다 소폭(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 실적·경영상태·기술능력, 신인도를 종합 평가해 매년 공시(7월말)해 8월 1일부터 적용되는 제도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대전지역 건설사 전국 시공능력평가 순위(500위권 내)

계룡건설산업(주)(18위), (주)금성백조주택(48위), 파인건설(주)(76위), 다우건설(주)(241위), 태원건설산업(주)(273위), (주)태안건설(325위), 크로스종합건설(주)(341위), (주)부원건설(364위), (주)한국가스기술공사(452위), 금성건설(주)(471위),

(주)지산종합건설(478위)

▲세종·충남지역 건설사 전국 시공능력평가 순위(500위권 내)

경남기업(주)(82위), (주)이지건설(84위), (주)동일토건(153위), 활림건설(주)(157위), (주)도원이엔씨(182위), (주)금성백조건설(183위), (주)건우(185위), (주)우석건설(192위), 한성건설(주)(233위), 삼호개발(주)(237위), 해유건설(주)(246위), 동성건설(주)(275위), 서림종합건설(주)(292위), 태산종합건설(주)(308위), 서진산업(주)(373위), 지안스건설(주)(392위), 현대스틸산업(주)(408위), 구일종합건설(주)(425위), (주)태성공영(427위), 덕청건설(주)(472위), 신명종합건설(주)(480위), 형진건설(주)(490위), 한성개발(주)(491위), (주)신우건설(496위)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1.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2.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3.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4.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5.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