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가 29일 2학기 수업을 '제한적 대면수업'으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전대는 수강 인원이 60명 이하일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한 채 전면 대면수업으로 운영한다.
단 강의실 수용인원이 절반 이하인 경우에만 해당하며 절반을 넘을 경우 등교일을 짝수, 홀수로 구분해 2부제로 운영한다.
수강 인원이 60명이 넘는 수업은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수업방식은 지난학기 실시한 원격수업 방식과 동일하다. 발표와 토론이 주 강의방법인 강좌는 쌍방향 수업이 가능한 Zoom을 활용한다.
대전대학교는 비대면 과목도 대면 수업을 병행할 예정으로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이전 총 2회 이상 대면수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대면 수업 강의도 재학생이 비대면 수업을 희망할 경우 대학에서는 해당 강의에 대해 강의 동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전대 관계자는 "학생들의 학습권과 건강을 보장하기 위해 고심에 고심을 거듭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추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수업 방식을 변동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980년 설립한 대전대는 '스마트한 명품'대학을 목표로 리버럴아츠칼리지(H-LAC)를 통해 기초교양교육과 혜화레지덴셜칼리지(HRC)의 다양한 체험형 비교과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혁신지원사업, 4차산업혁명혁신선도대학사업, 사회맞춤형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LINC+)’ 등 정부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전유진 기자 brightbb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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