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다문화] "과일 많이 먹고 코로나19 예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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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다문화] "과일 많이 먹고 코로나19 예방하세요"

  • 승인 2020-08-03 10:36
  • 신문게재 2020-08-04 11면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외부활동이 제한되고 일상생활 리듬이 깨지면서 우울감과 무기력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몸과 마음이 지쳐가는 시기 무기력증을 해소하고 심신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면역력 증진을 위한 비타민 섭취가 중요하다.

비타민을 가장 빠르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식품으로 대표적인 것이 과일이다.

달콤새콤한 맛까지 즐길 수 있는 천연 비타민인 셈이다.



일명 '항감염 비타민'이라고 불리는 비타민A는 감염성 질환의 발생을 낮춰주는 대표적인 면역력 증강 영양소라고한다. 비타민A는 외부 바이러스의 침입을 막는 신체의 첫번째 방어선인 피부와 점막을 보호하며 감염을 일으키는 병원체의 효력을 없애는 항체생성에도 관여한다.

바나나에는 베타카로틴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여있는데 베타카로틴은 체내에 흡수되면 천연 비타민A로 전환된다. 또한 바나나 속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 성분은 '행복 호르몬'으로 알려진 세로토닌의 체내생성을 돕는다. 바나나에는 다량 함유되여있지만 다른 과일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트립토판은 신경 안정 및 수면 촉진과 같은 기능을 수행한다. 바나나에는 몸속 활성산소를 제거해 항산화 작용을 하는 폴리페놀도 풍부하다. 특히 잘 익어서 검은 반점이 생긴 바나나는 폴리페놀 수치 또한 증가한다고 한다.

비타민B는 인체대사 활동에 기여하는 핵심성분이다. 영양소가 우리 몸에 잘 흡수되도록 돕고 효소작용을 촉진해 피로해소와 에너지 생성을 위한 역할을 한다. 체내 비타민B가 부족하면 쉽게 피로하고 초조함을 느낄 수 있다.

아보카도는 기네스북에 '영양가가 가장 높은 과일'로 오를 정도로 과일 중에서도 영양소가 풍부하기로 유명하다. 여러 비타민군을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특히 비타민B가 풍부해 원활한 신진대사 활동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비타민C는 각종 질병에 영향을 주는 피로현상 개선에 도움을 준다. 또한 코르티솔 수치를 정상 수준으로 되돌려 스트레스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자몽은 비타민C가 풍부한 대표적인 과일로 체내 활성산소를 억제해 만성피로를 억제하고 신체활력을 돋운다. 하루에 자몽을 반개만 먹어도 하루 비타민C 권장량을 모두 섭취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자몽 등 감귤류의 상큼한 향은 뇌를 활성화시켜 우울증을 완화하고 심신안정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한영란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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