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다문화] 이주민들은 아프면 어느병원 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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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다문화] 이주민들은 아프면 어느병원 가나요?

홍성이주민센터 의료통역 활동가 양성교육 진행

  • 승인 2020-08-03 10:35
  • 신문게재 2020-08-04 11면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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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이주민센터 이주민 의료통역 활동가 양성교육.
'2020<다행>시민사회 의제해결' 분야에 선정된 홍성이주민센터는 지역 내 이주민들이 낯선 곳에서 살아가며 겪는 여러가지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이주민 의료통역 활동가 양성교육프로그램을 지난달 5일부터 총 8회에 거쳐 진행했다.

교육 대상은 토픽 3급 이상, 한국거주 3년 이상 이주민으로 외국어능력 중급 한국인, 베트남, 필리핀, 중국, 캄보디아, 러시아 등 6개 나라 이주민들이었다.

이 교육에서 이주민들은 의료통역 기초상식과 치료과별 의료용어, 의료통역 유의사항, 통역자 윤리교육, 노동자 권리찾기 교육을 받았다.

이처럼 홍성이주민센터는 한국어가 서툴러 노동현장에서 차별을 당하고 폭언과 폭행을 당해도 그냥 당할 수밖에 없고, 몸이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하는 이주민들의 기본적인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홍성이주민센터는 이번 교육에서 언어적 문제 해결을 통해 이주민들이 사회에 기여하는 전문인력으로 거듭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홍성이주민센터는 노동자, 결혼이민자, 유학생, 중도입국자, 청소년, 난민 등 지역 내 모든 이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이주민 인권보호, 복지증진, 원주민과의 연대 등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를 형성하고 평등하고 평화로운 민주사회를 실현하기 위함이다.
한영란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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