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나라' 판매액 1000억 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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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나라' 판매액 1000억 원 돌파

'벤처나라' 창업·벤처기업 성장의 든든한 디딤돌로 자리매김

  • 승인 2020-07-29 15:57
  • 수정 2021-05-04 09:08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벤처나라
360도 회전하는 대형 자외선 차단막으로 길거리, 횡단보도에 설치해 폭염을 피할 수 있는 제품, 미사용 시 쉽게 접어 보관할 수 있도럭 작동 편의성을 증대시켰다. (사진=조달청 제공)

 

환자이송용 음압캐리어와 썬차일 등 초기 창업 벤처기업들의 제품이 날개를 달고 있다. 

  

공공조달시장 진입장벽을 겪고 있는 초기 창업 벤처기업을 위해 나라장터 내에 구축한 조달청 '벤처나라' 공급실적이 1000억 원을 넘어서며 창업벤처들의 지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달청은 7월 현재까지 벤처나라에 1401개사 9428개 상품이 등록되고, 1032억 원이 거래됐다고 밝혔다.

벤처나라 거래실적은 지난 2016년 10월 구축 후 2017년 54억 원에서 2018년 128억, 지난해 490억 원, 올해 7월까지 359억 원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또한 벤처나라 지정 업체 중 24개사 344개 상품이 우수조달 물품으로 지정되고, 56개사 382개 상품이 MAS를 통해 종합쇼핑몰에 진출했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주)웃샘의 환자 이송용 음압캐리어, 메탈크래프트코리아(주)의 썬차일, 대영채비(주)의 전기자동차용 충전장치다.


전기자동차용 충전장치는 국내 최초 고효율기자재 인증 제품으로 벤처나라 등록을 기반으로 우수조달 물품에 지정되어 종합쇼핑몰에 진출해 있다.

조달청은 앞으로 벤처나라 상품 중 융·복합 등 신산업 분야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MAS 추진을 확대하고, 전담지원센터 기능을 강화하는 등 창업벤처기업의 판로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벤처나라는 초기 창업·벤처기업의 판로지원 및 조달시장 진입 창구이자 더 큰 시장으로 진출하는 디딤돌로서의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 창업·벤처기업들이 개발한 신기술, 융복합 상품들이 벤처나라를 통해 국내조달시장을 넘어 세계시장으로 진출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공행정에 필요한 물품과 문자, 공공기관 및 공사계약 관리와 감독을 담당하고 있고 있는 조달청은 기획재정부 산하의 물자 관리 공공기관으로 지난 1949년 설립됐다. 

 

원자재의 국내 수급 안정을 위해 주요 원자재를 적기에 비축하고, 방출하여 물가조절을 하고, 정부보유물품을 관리하고, 국유재산을 관리한다. 또한 공공기관 입찰정보, 통합공고 등을 수행하는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을 운영하며, 정부정책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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