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의 지식재산(IP)역량 강화와 해외시장 진출, 사후연구개발 미흡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특허청이 손을 잡았다.
산업부와 특허청은 지식재산 관련 인력과 자금·정보 부족으로 산단의 중소기업들이 겪고 있는 시장진출 실패, 글로벌 지재권 분쟁, 사후 연구개발 미흡 등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특허청의 27개 지역지식재산센터(RIPC)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 11개 지역본부를 1대 1 전담 매칭한다고 밝혔다.
지역지식재산센터는 지역의 지식재산권 창출 및 보호·활용을 위해 지자체와 협력해 운영하는 지식재산 종합지원 창구로 전국에 27곳이 구축·운영 중이다.
산업부와 특허청은 이 같은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전국 88개 미니클러스터회원사의 국내외 지식재산권 확보와 지식재산 교육 및 애로 컨설팅, 특허 기반의 사업화 연계 기술개발(R&BD) 기획 지원 등 현장 밀착형 지식재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지식재산 경쟁력 없이는 기업이나 국가의 경쟁력을 담보할 수 없는 시대가 왔다"며,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중추를 담당해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이 지식재산 역량을 갖춰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해외 지식재산권 확보를 최우선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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