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탈북민이 우리군 경계를 뚫고 북한으로 들어간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재입북 탈북민 3명 중 1명은 우리나라에서 2년 미만 거주자인 것으로 나타났따.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이 통일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탈북자 중 북한으로 재입북한 사람은 ▲2012년 7명, ▲2013년 7명, ▲2014년 3명, ▲2015년 3명, ▲2016년 4명, ▲2017년 4명 등이다.
이 가운데 5명이 국내로 재입국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재탈북 한국으로 재입국한 사람은 5명으로 이중 4명이 국내 사회 부적응으로 재입북했다는 것이 이 의원 설명이다.
이 의원은 "2020년 현재 거주불명 북한 이탈주민 수는 895명에 달하는데, 통일부가 탈북자 중 재입북자의 현황을 파악하는 통로는 북한 매체 보도 등을 통해 공식 확인하고 있을 뿐"이라며 "거주불명 북한이탈주민들 중 몇 명이나 실제로 재입북을 했는지 알 수 없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질타했다.
한편, 이 의원은 충청의 5선이다.
대전 신흥초 대전중 충남고 충남대 법학 학사 1992년 제34회 사법시험 합격한 뒤 변호사로 일하다 정치권에 입문했다.
17대부터 19대 총선까지 대전 유성에서 3연승했고 유성구가 분구된 20대부터 21대 총선까지는 유성을에서 두 번 모두 승리한 관록의 정치인이다.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과 국회 법사위원장과 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공동위원장 국회세종의사당추진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아오며 여의도에서 정치력을 키워왔다.
이 의원의 롤모델은 미국의 4선 대통령 루스벨트다. 자신처럼 장애를 가진 정치인이지만 경제 대공황 극복을 위한 뉴딜정책 추진으로 미국을 구한 강력한 리더십을 닮아 ‘한국의 루스벨트’를 꿈꾸고 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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