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촉발한 새로운 일상에 대해 심층적으로 접근하는 자리가 대덕특구에서 열린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하 STEPI)는 30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민이 바라는 일상의 미래와 스마트 사회'란 주제로 434회 과학기술정책포럼을 연다.
STEPI는 이번 포럼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한다. 이번 포럼을 통해 비대면 패러다임이 수반하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점검하여 코로나 이후 우리사회가 가고자 하는 바람직한 미래 모습이 다룰 예정이다.
이번 포럼의 발제를 맡은 최종화 신산업전략연구단장(STEPI)은 '코로나 이후 국민이 바라는 일상의 미래'란 제목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분야별 위협과 기회요인을 탐색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언택트(비대면) 혁신'이 주도하는 미래 전망 등을 소개한다.
언택트 패러다임이 촉발하는 생활양식의 변화와 직결된 4대 핵심 분야인 공간, 이동, 건강, 먹거리의 미래를 주요 테마로 도출한 과정과 국민과 비저닝(Visioning) 설계를 기반으로 각 분야별 수립된 미래 시나리오를 소개한다.
조황희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은 "글로벌 팬데믹 쇼크에 따라 '코로나19' 이후 시대는 비대면, 비접촉에 기반한 새로운 일상이 도래할 것"이라며 "포럼을 통해 위기를 혁신의 기회로 연결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초석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과학기술 활동 및 과학기술과 관련된 경제·사회의 제반문제를 연구·분석해 과학기술정책의 수립의 토대마련을 위해 지난 1987년 설립된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국내 최초의 '과학기술예측 1987(1986~2005)' 연구를 통해 미래사회의 변화와 트렌드를 조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의 토대를 마련했다.
IT·BT·NT·ET 등 신기술 분야의 혁신 추이와 기술경쟁력 분석은 물론, , '고급 과학기술인력의 중장기 수급전망(2001~2010)' 연구를 통해 고급 과학기술인력의 양성 및 활용 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녹색성장 국가전략 및 5개년 계획' 수립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전유진 기자 brightbby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