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종도서관 '한국 광고 130년의 역사' 9월 6일까지 전시

  • 사회/교육
  • 교육/시험

국립세종도서관 '한국 광고 130년의 역사' 9월 6일까지 전시

사전방문예약제, 하루 500명 1시간 30분씩 4회걸쳐 운영

  • 승인 2020-07-27 12:56
  • 수정 2020-08-27 00:20
  • 신문게재 2020-07-28 8면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200727_2020 국가정책정보협의회 공동전시 개최
27일 국립세종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광고, 상상을 현실로'란 주제로 전시를 개최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신호 국립세종도서관장, 서혜란 국립중앙도서관장, 남영준 국가정책정보협의회장, 김종영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본부장, 유형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국장. /국립세종도서관 제공

우리나라의 상업적 광고는 언제부터 시작됐고 어떤 변화과정을 거쳤을까? 대한민국의 광고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가 세종시에서 열렸다. 국립세종도서관은 한국 광고 130년의 역사를 담은 '광고, 상상을 현실로' 전시를 2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 6일까지 1층 전시실에서 연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 의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방문예약으로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1시간 30분 간격으로 운영하며, 하루 500명(회당 125명)이 4회에 걸쳐 이용할 수 있다. 각 운영시간 종료 후 30분간 방역 작업을 실시한다.

이번 전시는 우리 사회의 변화에 따른 광고산업의 변천·공익광고의 역사·관련 연구성과 등을 전반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한국 광고 130년의 역사를 4개 부문으로 분류해 전시된다.

'한국 광고가 걸어온 길'은 1886년 한성주보에 실린 우리나라 최초의 광고 '덕상세창양행고백(德商世昌洋行告白)'등 근대 초기 광고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광고 130년 역사를 개략적으로 보여준다.



'광고는 상상력의 종합 예술'에서는 광고인의 직업 세계와 광고 제작과정을 살펴보고, 실제 광고 스튜디오를 모형화한 포토존에서 광고모델처럼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희망찬 내일을 함께 꿈꾸다'는 우리나라 공익광고 40년의 역사와 최초의 공익광고인 '저축으로 풍요로운 내일을(1981년)'을 비롯해 추억의 옛날 광고를 만나볼 수 있다.  

clip20200727090225
/국립세종도서관 제공
'광고 놀이 창작소'에서는 엽서에 광고를 직접 그려보고 스캔하여 스크린에 띄워볼 수 있는 체험공간으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다음 달 18일과 24일에는 현직 광고 전문가를 강사로 초청해 생생한 광고이야기 특강을 온라인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참가자 모집과 자세한 내용은 8월 초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한 시대의 생활과 문화, 사람들의 가치와 소망을 담고 있는 광고, 우리 일상 가장 가까이에 있는 콘텐츠로서의 광고를 만나보는 특별한 시간을 통해 소소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특히 광고 관련 학과 재학생 및 평소 광고에 관심 있는 분들이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국립중앙도서관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공동으로 주최하고 국립세종도서관과 국가정책정보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순회전시다. 다음 전시는 경북도서관에서 11월 13일부터 12월 11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2.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5. 대덕구보건소 라미경 팀장 행안부 민원봉사대상 수상
  1. 유성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장관상 수상 쾌거
  2. 대전소방본부 나누리동호회 사랑나눔 '훈훈'
  3. 대전 중구, 민관 합동 아동학대예방 거리캠페인
  4. 크리스마스 케이크 대목 잡아라... 업계 케이크 예약판매 돌입
  5. 천안시 쌍용3동 주민자치회, '용암지하도 재즈에 물들다' 개최

헤드라인 뉴스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시와 국가보훈부가 업무협약을 통해 호국보훈파크 조성에 본격 나선다. 양 기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 보훈터에서 보훈복합문화관 조성과 보훈문화 확산이라는 공동의 비전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 대전시는 보훈복합문화관 부지 조성, 지방비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국가보훈부는 보훈복합문화관 조성 국비와 보훈문화 콘텐츠 등을 지원해 보훈의 가치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공간 마련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쌀쌀한 날씨가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10월 상담은 5만 29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9월 4만 4272건보다 13.6% 늘어난 수치다. 이중 소비자 상담이 가장 많이 늘어난 건 전기매트류로, 9월 22건에서 10월 202건으로 무려 818.2%나 급증했다. 올해 겨울이 극심한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자 미리 겨울 준비에 나선 소비자들이 전기매트류를..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가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두고 이례적 극찾을 하고 나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공무원노동조합은 25일 '진짜 확 달라진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논평을 내고 2024년 행감 중간평가를 했다. 노조는 논평을 통해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확실히 달라졌다"고 평가하며, "도민 대의기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며 과거 과도한 자료 요구와 감사 목적 이외 불필요한 자료 요구, 고성과 폭언을 동반한 고압적인 자세 등 구태와 관행을 벗어나려 노력했다는 점을 높이 샀다. 충남노조는 "사실 제12대 도의회는 초선 의원이 많..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