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의 'PPCB 실시간 송금' 이용량이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언택트 시대에 접어들면서 비대면 서비스 이용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PPCB 실시간 송금'은 전북은행의 자회사인 PPCBank와 업무협약을 통해 실시간으로 계좌 입금이 가능한 전북은행의 해외송금 서비스다.
기존 해외송금 방식은 2~3일의 처리기간이 걸리는 데 반해 'PPCB 실시간 송금'은 즉시 입금이 가능하며, 계좌 선조회를 통한 안전성 증대뿐 아니라 국외수수료까지 면제된다.
해당 서비스는 기존 해외송금방식에 비하여 저렴한 수수료와 편리성을 갖춰 캄보디아로 송금하는 자영업자들과 근로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거주 캄보디아인은 약 5만 명으로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캄보디아로 송금하는 자영업자들과 근로자들의 편의 제공을 위한 송금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란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은행 관계자는 "정기적인 송금이 필요한 고객이라면 해외자동송금서비스를 통한 PPCB실시간 송금을 추천한다"며 "앞으로도 전북은행은 다양한 이벤트로 외국인 고객의 편리한 금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북은행은 대한민국의 지방은행이자 JB금융지주의 계열사로 전라북도의 금고 은행이다. 일반은행 업무 외에도 외국환 업무, 신탁 업무, 증권 업무, 신용 카드, 전자금융 업무 등을 한다. 전북은행은 1969년 12월 설립됐고, 1972년 3월 증권거래소에 상장돼 2011년 9월 우리캐피탈을 인수해 JB우리캐피탈로 사명을 변경했따. 2015년 CI를 변경했고, 2020년 5월 기준 서울 10곳, 인천 4곳, 수원 1곳, 성남 1곳, 대전 6곳, 세종 2곳에서 영업하고 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