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오후 3시 세종장영실고에서 특수교육 관련 온라인 정책협의회가 열렸다. /세종교육청 제공 |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30일까지 유아교육·특수교육·초등교육·중등교육·진로진학·마을교육 등 6개 영역별로 '교육주체와 함께하는 온라인 정책협의회'를 추진한다.
정책협의회는 2018년도부터 상·하반기에 각 1회씩 운영돼 왔다.
올해는 '코로나19 이후의 세종교육, 공동체로 시작합니다'라는 주제로 학생·학부모·교직원 등 교육주체와 함께 포스트 코로나 세종교육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영역별 6회에 걸쳐 세종교육의 현황 공유, 교육주체의 정책 제안 및 교육현안 질의·답변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시 교육청은 정책협의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 중 적용이 가능한 사항은 타당성을 검토한 후 담당 부서와 협의해 내년 세종교육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온라인으로 실시한 교육주체별 정책협의회 영상은 시 교육청 누리집에 다음 달 초 탑재될 예정이다.
김정금 도담초 학부모는 "정책협의회를 통해 교육주체들이 세종교육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기회"라며 "이를 교육정책에 반영하고자 하는 세종교육청의 노력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다양한 의견을 듣고, 단위별 소통을 통해 학교자치의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세종의 학생들이 건강한 시민으로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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