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제공 |
지역특화산업 거점 육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농촌육복합산업지구에 충북 증평을 비롯해 4개 시군이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농촌융복합산업지구에 강원도 양구, 충청북도 증평, 전라남도 순천, 경상북도 성주 등 4개 시·군이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융복합산업화 촉진과 지역경제 다각·고도화 거점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 2020년 사업대상지로 4곳을 선정했다.
강원도 양구는 시래기 특화 품목으로 선정됐고, 충청북도 증평은 인삼, 전라남도 순천은 매실, 경상북도 성주는 참외 주 생산지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앞서 2014년 3개 지구를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24곳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농업인, 제조·가공업체, 유통업체·관광 등 농촌산업 주체 간 연계·협력, 공동 인프라 구축을 비롯해 기술·경영 컨설팅, 공동 홍보·마케팅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4년간 30억 원을 지원받는다.
농림축산식품부 선정된 지자체가 성공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분야별 전문가 자문을 통해 지구발전계획을 수정·보완 후 법적 지구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행정을 지원하는 해당 지자체의 노력과 긴민한 협조가 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보람 농식품부 농촌산업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4개 시·군은 그 지역만의 특화 농식품의 브랜드화가 잘 이루어져 있고 1·2·3차 산업간 연계 자원의 집적화 등 여건이 우수해 추후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식량의 안정적 공급과 농산물에 대한 품질관리를 비롯해 농업인의 소득 및 경영안정과 복지증진, 농업의 경쟁력 향상과 관련 산업의 육성, 농촌지역 개발 및 국제 농업 통상협력 등에 관한 사항, 식품산업의 진흥 및 농산물의 유통과 가격 안정에 관한 사항 등을 수행하고 있다.
2012년 12월 1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정부세종청사로 이전했다. 2013년 3월 23일 농림축산식품부로 개편되면서 수산업무는 해양수산부로, 식품안전 업무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 이관됐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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