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어린이들이 직접 텃밭을 가꾸고 땀을 흘리며 농촌 체험 활동에서 느낀 경험을 담은 수기를 공모한다. 농촌진흥청은 다음 달 7일까지 '우장춘 박사를 아세요? 어린이 농업 농촌 체험 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참여 대상은 초등학생으로 제한한다.
농촌진흥청이 마련한 이번 공모전은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제한된 어린이들의 자발적인 행사 참여를 유도하고 다가오는 휴가철을 맞아 농촌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를 희망하는 어린이는 텃밭 가꾸기, 주말농장 등 가족과 함께 농업 체험 활동이나 농촌 마을에 방문한 경험을 주제로 자신이 느낀 점을 진솔하게 표현해 제출하면 된다. 제출 형태는 산문이나 운문(시) 모두 가능하다.
자세한 안내와 수기 제출 방법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누리집 알림창에서 확인하면 된다.
시상작은 △대상(농식품부장관상) 1점 △최우수상(농진청장상) 1점 △우수상(원예특작과학원장상) 3점 △장려상(원예특작과학원장상) 5점 등 총 10점을 선정한다.
수상자는 다음 달 24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농촌진흥청은 농촌진흥을 위한 시험·연구 및 농업인의 지도·양성과 농촌지도자의 수련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중앙행정기관이다.
농촌진흥사업 중장기 정책 방향 및 계획 수립, 농업정보화 인프라 구축, 농업기술 상담 및 영농현장 지원, 농업과학기술 연구개발사업, 지방 농업과학기술 진흥계획의 수립 및 지원, 유전자변형 농산물의 위해성 심사 및 관리 등을 수행한다.
이 밖에도 벼농사·밭작물·특용작물에 관한 기술의 보급 및 지원, 축산·가축위생에 관한 기술보급 및 지원, 농작물 재해예방 및 병해충 종합관리 지원, 농축산물 수출확대 및 관련기술의 지원, 농촌진흥사업에 관한 국제협력 등의 업무를 펼친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