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산사태 위기경보가 '주의'로 상향 발령됐다.
산림청은 22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이날 오전 8시를 기준으로 전국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발령하고, 경상남도(합천, 거창), 경상북도(김천)에 산사태 주의보를 발령했다.
산림청은 산사태 발생에 즉각 대비할 수 있도록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지자체·지방청·유관기관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나갈 계획이다.
이광호 산림청 산사태방지과장은 "국민들은 산사태 주의보나 기상청의 호우 특보 등 관련 알림에 귀기울이고, 유사 시 긴급재난문자, 안내방송 등에 따라 신속하게 대피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한편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지면 산사태 취약지역 주민은 대피를 준비하고, 간단한 생필품 등을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
일반 주민은 산사태가 일어날 위험이 있는 곳에 가까이 가지 않고 등산객 또는 산간계곡의 야영객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산사태 경보가 내려지면 산사태 취약지역 주민은 화재 등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가스, 전기 등을 차단하고 안전을 위해 사전에 대피해야 한다.
일반 주민은 산사태정보시스템을 통해 산사태 경보 발령지역을 확인하고 산림내에 있을 경우 계곡부에서 벗어나 높은 곳으로 피신해야 한다.
오희룡 기자 huil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